저출산 극복, 간호대학 역할 중요
미혼남녀 결혼관 바로잡는 교육 맡아야
[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2-07 오전 09:53:28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간호대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홍해숙)는 `저출산 : 그 해법!' 주제 경북대 개교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12월 1일 간호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저출산 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간호대학이 가임기 여성 생식기 건강관리와 가치관 교육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천사례로 경북대 간호대학이 대구 남구청과 함께 미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미혼남녀 결혼.출산 준비대학'을 2007년 1월부터 개최하게 됐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결혼 전 생식기 건강관리, MBTI를 활용한 부부간 의사소통기술 능력 함양 등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영유아 보육에 적임자인 간호인력과 간호대학이 직장보육시설 운영에 적극 참여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구시 수성구보건소의 저출산 극복 우수 사업사례가 발표됐다. 홍영숙 보건과장(간호사)은 임산부 주.야간 교실을 운영하고, 영.유아 건강관리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출산지원과 모자보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간호사가 주축이 된 보건소 중심의 모자보건사업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한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은 적령기 임신과 출산, 신생아실 및 신생아집중치료실 인력 보강, 모유수유 촉진, 학교보건사업 강화 등을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꼽았다. 안문영 대구시 보건위생과장과 윤호정 경북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출산 관련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홍해숙 소장은 “간호대학의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가임기 여성건강증진과 미혼 남녀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저출산 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간호대학이 가임기 여성 생식기 건강관리와 가치관 교육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천사례로 경북대 간호대학이 대구 남구청과 함께 미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미혼남녀 결혼.출산 준비대학'을 2007년 1월부터 개최하게 됐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결혼 전 생식기 건강관리, MBTI를 활용한 부부간 의사소통기술 능력 함양 등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영유아 보육에 적임자인 간호인력과 간호대학이 직장보육시설 운영에 적극 참여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구시 수성구보건소의 저출산 극복 우수 사업사례가 발표됐다. 홍영숙 보건과장(간호사)은 임산부 주.야간 교실을 운영하고, 영.유아 건강관리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출산지원과 모자보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간호사가 주축이 된 보건소 중심의 모자보건사업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한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은 적령기 임신과 출산, 신생아실 및 신생아집중치료실 인력 보강, 모유수유 촉진, 학교보건사업 강화 등을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꼽았다. 안문영 대구시 보건위생과장과 윤호정 경북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출산 관련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홍해숙 소장은 “간호대학의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가임기 여성건강증진과 미혼 남녀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