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학회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1:02:13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 대학간호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교수와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와 실습의 현장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건강봉사로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 간호프로그램과 1개의 교육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행됐고 올해에도 한층 업그레이드 돼 계속된다. 각 프로그램은 책임교수의 연구로 개발된 것이며, 서울시 각 보건소와 연계해 주민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간호프로그램으로는 뇌졸중 자조관리(김금순 교수), 출산준비교육(박영숙 교수), 뇌졸중 환자를 위한 음악 및 동작요법(서문자 교수), 당뇨인의 자가관리(송미순 교수),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신체단련(윤순녕 교수), 타이치운동 강사교육 기초과정(이은옥 교수), 정신장애인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음악치료(하양숙 교수), 건강한 아기 부모교실(한경자 교수), 보건사업 기획 및 평가(이인숙 교수) 등이,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재가 뇌졸중 환자를 위한 간호실무과정(서문자·김금순 교수)이 시행돼 왔다.

　최근 새로 시작한 `여성장애인 건강교실'의 경우 대구지역에서 높은 만족도 속에 주 1회씩 운영되고 있다. 서문자 학장이 책임교수를 맡고 대학원생 5인과 경북대 교수 1인이 강사로 나서 건강생활교육, 스트레칭운동, 이완요법, 대체요법, 오락요법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센터장을 맡았던 김금순 교수는 "올해에는 심폐소생술, 만성질환예방교육 등 더 좋은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해나가고 간호학 발전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