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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9:55:06

　미숙아를 돌보는데 부모의 역할이 핵심적이므로 부모의 능력을 개발하고 지지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부모자녀건강학회(회장·한경자)는 춘계학술대회를 `미숙아의 추후관리' 주제로 25일 서울대 간호대학 신관 408호에서 개최했다.

　권미경 관동대 간호학과 교수는 `미숙아 추후관리의 이론적 배경' 주제발표를 통해 "아동을 돌보는 부모는 자녀의 건강, 안녕, 발달에 있어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으며 자녀에게 가장 밀접한 환경이 되므로 부모를 중심으로 하는 간호중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또 아동의 건강과 발달을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적용 대상자에 따라 아동중심, 간호제공자중심, 가족중심, 병원중심, 지역사회중심 등으로 나눠 설명하고 "어떤 접근방법이든 아동을 둘러싼 모든 사람과 환경이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아동의 건강 유지와 적절한 발달을 위해서는 모든 접근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개발된 부모 지지중재 프로그램인 영아건강발달 프로그램, 시카고 아동부모센터 및 확장 프로그램, 부모·영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7월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김혜숙 박사를 초청해 부모자녀건강분야의 이론개발에 관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