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 '보건교육 중심'으로 전환 시급
김화중 의원, 전교조 토론회서 주장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10-18 오전 09:12:50
그동안 학생 건강평가와 질병관리 위주로 진행돼 온 학교보건사업을 보건교육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김화중 의원(민주당·대한간호협회장)이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개최한 '학교보건의 발전방향과 보건교사의 역할 토론회'에서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학교보건의 목표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현대사회 학교보건의 목표는 국민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개발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학생들은 성장발달시기에 있으므로 이에 맞는 보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보건교육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일시적 또는 한시적으로 수행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우리나라에서처럼 과잉진료 등 민간의료의 폐해가 큰 나라일수록 보건교육은 더욱 활성화돼야 하며 의료소비자로서 준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교보건의 의의와 중요성, 학교보건 교육과정의 도입과 보건교사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제도화할 관련법의 개정 및 학교보건체제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주제발표에 나선 우옥영 전교조 보건위원회 위원장은 "학교보건사업의 근거가 되는 학교보건법·초중등교육법 및 그 시행령이 사회적 요구에 맞게 변화하지 못하고 현실과 괴리돼 오히려 학교보건사업에 질곡으로 작용해 왔다"며 "보건교과의 신설, 전문상담교사 자격규정 개정, 신체검사 규칙개정 등을 통해 학교보건교육이 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법안을 시급히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이는 김화중 의원(민주당·대한간호협회장)이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개최한 '학교보건의 발전방향과 보건교사의 역할 토론회'에서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학교보건의 목표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현대사회 학교보건의 목표는 국민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개발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학생들은 성장발달시기에 있으므로 이에 맞는 보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보건교육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일시적 또는 한시적으로 수행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우리나라에서처럼 과잉진료 등 민간의료의 폐해가 큰 나라일수록 보건교육은 더욱 활성화돼야 하며 의료소비자로서 준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교보건의 의의와 중요성, 학교보건 교육과정의 도입과 보건교사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제도화할 관련법의 개정 및 학교보건체제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주제발표에 나선 우옥영 전교조 보건위원회 위원장은 "학교보건사업의 근거가 되는 학교보건법·초중등교육법 및 그 시행령이 사회적 요구에 맞게 변화하지 못하고 현실과 괴리돼 오히려 학교보건사업에 질곡으로 작용해 왔다"며 "보건교과의 신설, 전문상담교사 자격규정 개정, 신체검사 규칙개정 등을 통해 학교보건교육이 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법안을 시급히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