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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간호사 부족 심각
건강증진사업 추진 어려움 겪어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8-16 오전 09:48:16
정부가 지난 1998년부터 보건소별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심인력인 간호사 부족으로 예방이 아닌 진료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현숙 전문위원팀이 보건복지부의 건강증진기금연구사업 일환으로 전국 1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소별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인력 실태분석' 결과 밝혀진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복지부가 보건소별로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지난 1998년 후반부터 각 시·도마다 건강증진거점 보건소를 지정, 3개년 계획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심인력인 간호사 부족으로 예방이 아닌 진료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재 보건소에 근무하는 간호사 1인당 담당 평균인구는 1만2561명으로 2년전인 1998년에 비해 50.77%(4230명)가 늘어났다. 이는 재가방문간호사업 확대 등 보건의료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이 제시한 간호사 1인당 농촌과 도시지역 적정인구 3000명과 5000명을 각각 4배와 2.5배 상회한 수치다.

또 보건소 간호사 수(시·도청 근무자 포함)도 매년 크게 줄어 올해 6월말 현재 3360명(보건직 포함)이었으며 4년전인 1998년에 비해 255명(7.05%)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이 간호사 인력이 크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담당인력으로 대부분 간호사가 투입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5대 건강증진사업별 간호사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보건교육분야가 65.06%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검진 49.40%, 운동지도 42.86%, 영양관리 36.36%, 구강건강관리 9.3% 등의 순이었다.

이인숙 보건간호사회장은 이와 관련 "보건소 간호사 수를 확충해 주민건강증진 영역에 집중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며 질 높은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보건소에서 보건사업 전반을 기획·평가·지도·감독할 수 있는 역할 또한 간호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보건간호사회가 올해 보건분야 간호인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보건분야 간호사 인력(보건진료원 제외)중 간호직과 보건직은 각각 2893명과 467명이었다.

또 간호직 중에는 7급이 1943명(67.16%)으로 가장 많았으며, 8급 477명(16.49%), 6급 438명(15.14%), 5급 35명(1.21%) 순이었으며 보건직은 8급이 251명(53.75%)으로 가장 많았고, 9급 106명(22.70%), 7급 89명(19.06%), 5급 10명(2.14%), 6급 9명(1.93%), 3급과 4급 각각 1명(0.21%)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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