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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간호리더의 꿈 갖게 돼”
간호대학생 국제보건 역량강화 해외연수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3-04 오후 13:20:09
전국 27개 간호대학 90명의 학생들이 국제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2월 3∼9일 진행하고 돌아왔다.
이번 연수는 한양대 간호학부(학부장·김분한)가 개발한 `필리핀 결핵관리 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한 간호대학생 국제보건 역량강화 프로그램'(책임자·황선영 교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민관협력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필리핀 센트로 에스콜라 간호대학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필리핀의 보건현황과 간호이슈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필리핀 간호대학생들과 팀을 이뤄 지역사회간호 실습에 참여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닐라 지역 초등학교·고등학교를 방문해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마닐라에 있는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를 탐방하고, 팔라완 결핵관리 간호사와의 간담회 등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간호사가 돼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활약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국제무대에 도전해 글로벌 간호리더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