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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8-28 오후 13:25:29

- 신입간호사 눈높이 맞춤형 교육방법 효과적
- 칭찬을 적극 활용하고 존칭과 경어 사용하기
- 프리셉터도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최고의 프리셉터가 되기 위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병원간호사회가 주최한 `베스트 프리셉터 되기' 교육에서 좋은 프리셉터가 되기 위한 방법을 이론에서부터 실제까지 체계적으로 다뤘다.

◇ 신입간호사 위한 교수법

　신입간호사들을 교육할 때 학습효과를 높이는 전략에 대해 김미경 삼성서울병원 간호교육파트장이 소개했다.

　첫째, 난이도가 낮은 업무부터 교육한다. 학습에 진전이 있다고 느낄 때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칭찬을 통해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주의를 주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5회 칭찬에 1회 주의가 적절하다.

　셋째, 심신의 준비상태가 좋을 때 학습효과가 좋다. 넷째, 신입간호사 특성에 맞춰 개별화된 학습방법을 적용하라.

　다섯째, 간접체험보다는 직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라. 여섯째, 학습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라.

◇ 프리셉터 경험을 나누라

　프리셉터를 하면서 경험하고 터득한 노하우에 대해 이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발표했다.
　이효진 간호사는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가르치기보다는 같은 것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학습계획은 프리셉티와 함께 세우고, 다음 계획을 미리 알려줘 준비할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

　또 “교육 중에는 존칭과 경어를 사용하고, 환자와 다른 동료 앞에서 프리셉티를 비난하지 않아야 한다”며 “피드백은 사적인 공간에서 긍정적인 언어로 하라”고 말했다. 특히 “프리셉터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만큼 건설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프리셉터 활동을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 프리셉터 다짐문 만들기

　프리셉터들이 활동하는 동안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다짐문을 개발한 사례를 황지혜 서울아산병원 유닛매니저가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에서는 `프리셉터 7계명'을 만들었다. `나는 프리셉티를 한 번 더 기다려 주겠습니다' `나는 존칭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황지혜 유닛매니저는 “신입간호사의 성공적인 적응과 미래를 결정짓는 데 입사초기의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입사 초 신입간호사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롤모델이 되어 줄 프리셉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